[大田 "孝 문화축제"]/2014년 뿌리축제

♧[2] 제6회 대전 孝 문화 뿌리축제 대전 문창동 서정엿장수놀이(2014.09.27)♧

반 석 2014. 11. 13. 00:05
♧[2] 제6회 대전 孝 문화 뿌리축제 대전 문창동 서정엿장수놀이(2014.09.27 토)♧ 대전광역시 중구청 주관으로 2014년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전광역시 중구 산성동에 자리하고 있는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 둘째 날 메인무대에서 대전서정엿장수놀이 공연을 촬영한 사진인데 많은 사람들이 잔디광장에서 신나는 농악과 함께 엿장수 놀이를 하는데 재미있는 것이 엿목판을 메고있는 공연자들이 관객에게 엿을 뿌려주는데 그 엿을 주우려고한바탕씩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 서 정 엿 장 수 놀 이 는 ? ◑ 문창동 엿장수 놀이는 조선 중엽 서정말 남쪽에 살던 황씨와 북쪽에 살던 김씨의 엿도가(엿을 만들어 도가리로 파는 집) 경영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002

이들은 경쟁적 관계로 다툼이 자주 있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황씨가 죽게 되었는데, 김씨는 죽은 황씨를 기려 매년 정월 보름S날 거리제를 지내주는 등 두 가문이 예전처럼 화목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날은 줄다리기 등의 놀이가 향유되기도 하였습니다. 003

서정 엿장수 놀이의 구성을 소개하면 먼저 정월 초사흗날에 엿장수들은 제주를 선정한 다음 제사일이 다가오면 양쪽집의 제주가 모여 거리제의 제반 집행에 대해 상의하고 준비를 합니다. 004

놀이의 첫번째 단계는 길놀이입니다. 정월 대보름날 일정한 시간에 유사를 맡은 마을 좌상이 징을 크게 3번 칩니다. 이 소리를 들은 다른 마을 좌상은 알았다는 응답으로 징을 3번 쳐서 화답합니다. 그러면 두 마을의 엿장수들이 각기 기를 앞세우고 거리제장으로 나옵니다. 그리고는 제장에 나와 두 기를 마주 세운 뒤 기세배(旗歲拜)를 올립니다. 005

놀이의 두번째 단계는 거리제를 올립니다, 엿장수들은 사거리 중앙에 돗자리를 펴고 제상을 놓은 뒤 제물을 진설합니다. 제의는 유고식 기제사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분향 강신을 하고 좌상이 초헌을 하고 삼배를 하는 수순으로 진행됩니다. 006

소지는 제주가 올리는데 소망하는 바를 좌중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를 내어 축원합니다. 보통 첫째 소지는 엿도가 덕대를 위해서 올리고, 둘째 소지는 두 마을의 좌상을 위해서 올립니다. 셋째 소지는 엿장수들의 일년 동안 무병하고 장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며 올는, 세 장의 소지를 올린 다음에는 특별히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위해 올립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는 국태민안을 위해 올립니다 007

소지는 제주가 올리는데 소망하는 바를 좌중이 들을 수 있도록 크게 소리를 내어 축원합니다. 보통 첫째 소지는 엿도가 덕대를 위해서 올리고, 둘째 소지는 두 마을의 좌상을 위해서 올립니다. 셋째 소지는 엿장수들의 일년 동안 무병하고 장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며 올는, 세 장의 소지를 올린 다음에는 특별히 고통받고 있는 사람을 위해 올립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는 국태민안을 위해 올립니다 008

그런다음에는 헌식이라하여 제물을 제장 주변에 뿌립니다. 그리고 제물을 나누어 먹는 음복이 행해진 다음에는 줄다리기가 행해집니다, 이 줄다리기에서 이기면 이긴 편의 엿은 일년 동안 잘 팔리고 진 편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마을은 상의 끝에 무승부를 약속하고 경기에 임합니다. 양쪽 마을에서 만든 줄을 가지고 나와 제상이 있던 자리에 연결해 놓고 줄목에는 마을기를 꽂아 놓습니다. 중앙에 있는 두 사람의 심판관이 동시에 징을 치면 경기가 시작되는데, 009

좌상은 사령기로 지휘하고 군중은 함성을 지르며 풍물을 칩니다. 이때 두 편은 약속이나 하듯 「쾌지나 칭칭나네」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전의를 북돋웁니다. 다시 줄을 당기고 그러다가는 다시 쉬면서 노래를 부르고 이렇게 세번 반복합니다. 010

그리고 맨 마지막 순서인 세 번째에는 이긴 편이 아녀자들이 진 편에 대해 야유를 합니다. 그러면 이때 진 편에서 기습적으로 줄을 당깁니다. 이 불시의 기습에 이긴 편은 못이기는 척하고 줄을 놓아줍니다. 줄의 중앙이 애초에 시작해던 것과 동일한 장소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무승부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경기가 끝나면 두 마을 사람들은 모두「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르며 어우러져 무승부를 자축합니다. 011

경기가 끝나면 뒤풀이가 이어집니다. 좌상이 가위치기를 하며 앞장서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따라나섭니다. 대열에서 엿타령이 나오면 사이사이에 가위치기를 하여 흥을 돋웁니다. 그러면 대열의 아무나가 익살을 떨면서 엿타령을 화답합니다. 다시 가위치기로 전체가 하나가 되어 장내를 돌며 신나게 놀이를 전개합니다. 012

이어 풍물패가 등장하여 신명을 한껏 일구어 놓습니다. 그리고는 이들 풍물패가 놀이에 참가한 사람들을 이끌고 놀이판에서 퇴장하면 놀이가 마감됩니다.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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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6.Baikal Lake(바이칼 호수)/Cu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