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전 온천2동의 유성온천 유래 재현 거리퍼레이드(2016.05.13 금)♧
2016년 5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일원과 갑천변 및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 "2016 유성온천 문화축제"행사 중 유성구 온천2동 주민들로
구성된 유성온천 유래 재현 퍼레드 풍경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 유성온천에 대해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는
"유성온천"이 있으며, 이 온천수는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양질의 온천수로서 상처나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런데 이 유성온천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신라군이 백제를
자주 침범할 때 유성에서 홀어머니가 독신 아들만 믿고 어렵게 살고 있는
가정이 있었는데 아들이 군 입영 영장을 받고 백제군에
입대하여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전쟁터에 나가면 영영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그동안 열심히 모아온 돈을 잠든 어머니 곁에 놓아두고 길을 떠났다.
아들을 전쟁터로 보낸 어머니는 매일 새벽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아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다.

그러나 백제군은 신라군과의 전투에서
크게 패하여 유성 땅을 신라에게 빼앗겼고, 아들은 큰 부상을 당한 채
포로가 되어 성을 보강하는 신라군의 강제노역에
투입되었다.

어머니는 아들 걱정에 병세까지 깊어졌는데
어느 날 꿈속에서 아들이 들판을 힘겹게 기어오는 꿈을 꾸다가 소스라쳐 깨어나
사립문 밖으로 나가 보니 상처투성이의 아들이 쓰러져
숨이 넘어가고 있었다.

어머니의 정성어린 간호로
목숨은 건졌지만 별의별 약을 다 써보아도 병세가
나아지질 않아 걱정을 하고 있던 중 어느 날 눈이 하얗게 내린 논 가운데서
날개에 상처를 입은 학 한 마리가 김이 무럭무럭 나는 물에
날개를 비비며 퍼덕거리더니 거뜬하게 하늘 높이
날아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광경을 본 어머니는
급히 집으로 돌아와 물동이를 가지고 가서 물을 길어다 아들을 씻겨주고
또 상처에 발라주었더니 죽어가던 아들이 눈을 뜨며
기력을 회복하였다.

그 후 그의 어머니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움막을 짓고
여러 가지 병을 앓는 사람을 여기에 와서 목욕을 하도록 했고,
그 물로 목욕한 사람 중에 병을 고친 사람이 많아지면서 온천 물이 나오는 유성은
팔도강산 구석구석까지 알려져서 찾는 이가 많아지고
또 숙박업이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 올겨온 글 -

010

011

012

013

014

015

016

017

018

019

020

021

022

023
 ♬103-14.El Dorado - Orlan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