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정이품송과 정부인 소나무 및 임한리 소나무(2013.05.13 월)♧
2013년 5월 13일 월요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소재하고 있는 법주사로
불기 2557주년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불을 밝히는 연등과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가던 중 먼저 경유하는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에서 촬영한 사진과 정이품송 및
정부인 소나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 정이품 소나무(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 소나무는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한가운데에 단아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는
소나무로서 수령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이다.
이 소나무가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데에는
조선왕조 세조 10년(1464)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되었다.
이에 세조가 “가마가 걸린다.”라고 말하니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 한다.
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소나무는 원래 삿갓 모양으로
단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나 1993년 강풍으로 서쪽 큰 가지가 부러져
현재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가까이 접근해서 보면
많이 쇠잔해 있어 아쉬움을 낳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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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의 정이품 소나무 자태

▽ 정부인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

정부인 소나무는
충북 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마을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로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된다.
수형은 열두 폭 치마를 두른 듯
우람하면서도 아름다우며 쇠잔해 있는 정이품송과는 달리
아직도 싱싱함을 잃지 않고 짙푸른 가지는 땅에 닿을 듯 늘어져 있으며
정이품송이 곧게 자란데 비해 정부인 소나무는 원줄기가 지상 70㎝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기
때문에 암소나무라 불리며, 남편이 정이품이라 하여
정부인 소나무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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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
자리하고 있는 솔밭은 수령이 약 250여 년 정도 되면서 구불구불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충청북도 자연환경 명소 100선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가을철 안개가 자욱해질 때에는 전국에서 많은 진사님들이
찾아오는 촬영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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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사진은 2009년 10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 중의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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