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피어나고 있는 "노랑색 원추리"의 자태(2013.07.10)♧
2013년 7월 10일 수요일 05:20 경
카메라와 삼각대 등 촬영에 필요한 장비를 짊어지고 집을 나섭니다.
하늘에는 구름인지 안개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가운데 해는 얼굴을 보였다가 이내 감추기를
반복하는 날씨에 한밭수목원 서원에서 촬영한 여러 가지의 꽃 중
노랑색 원추리 꽃만을 올려 봅니다.

※ 원추리 [Hemerocallis fulva]식물
원추리[Hemerocallis fulva]는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로서
고구마처럼 굵어지는 덩이줄기가 뿌리 끝에 달린다.
긴 선형의 잎은 2줄로 마주보게 겹쳐나는데 잎끝은 뒤를 향해 둥글게 젖혀진다.
노란색의 꽃은 7월경 잎 사이에서 길게 나온 꽃대 끝에 6~8송이가 피는데, 하루가 지나면 시든다.
꽃의 길이는 10㎝ 정도이고 꽃부리[花冠]는 6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다.

어린순은 봄철에 나물로 먹는데,
봄 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말린 것을 훤초(萱草)라고 하여
한방에서 황달이나 이뇨의 치료 및 평사제나 강장제로 쓰이기도 하면,
또한 민간에서는 뿌리 한 움큼과 생간의 즙(汁)을 내어 변비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요즘처럼 여름에 노랗게 피는 꽃을 보기 위해 가정이나 공원 등에
많이도 심어져 있어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 申鉉哲 글 옮김 -

004

005

006

007

008

009

010

011

012

013

014

015

016

017

018

019

020

021

022

023

024

025

026

027

028

029

030

031

032

033

034

◐ '느 낌' ◑
'앎'이라는 말보다
'느낌'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느낌 쪽이 보다 본질에 가깝기 때문이다.
'앎'은 두뇌적이다. 그러나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낄 때는 머리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가슴만으로 느끼지 않는다.
그대 전존재의 세포 하나하나가
그대로 느낌 그 자체가 되어 느낀다.
느낌은 전체적이다.
느낌은 유기적이다.
- 타골, 라즈니쉬의《까비르 명상시》중에서 -
* '느낌'은
'앎'을 뛰어 넘습니다.
아는 것은 없어도 느낌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통째로 읽어낼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느낌 때문에 진한 사랑도 하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0.1초 사이에 느껴지는 느낌 하나에
때론 우리의 운명이 갈립니다.
'느낌'도 훈련입니다.
- 2013년 7월 12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옮김 -
♬131-07.애 모 / 정완영 詩 / 황덕식 曲 / 마산시립합창단 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