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권역별 관광]/부 산, 경 남

♧평사리 들녘의 아름다운 봄 풍경(2007.04.25 수)♧

반 석 2007. 4. 27. 13:30

 

♧8년 전 평사리 들녘의 아름다운 풍경(207.04.25 수)♧ 2007년 4월 25일 수요일 03:00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우포늪에서 1차 촬영을 마친 후 삼천포대교를 경유하여 경남 남해군 미조항으로 이동하여 멸치 털이 작업풍경을 촬영한 다음 대전을 향해 오던 중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녘에서 촬영한 사진 중 두 번 째 올리는 사진입니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섬진강 포구로서 마을 앞으로 넓은 악양들을 끼고 있는데 이곳은 박경리 작가님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과 초여름에는 악양 들녘에 자운영 꽃밭과 청보리가 환상적인 풍경을 펼쳐주고 있을뿐 아니라 가을에는 황금 들녁이 펼쳐져 전국에서 많은 사진애호가가 찾아오고 있는 곳입니다.
하동을 이야기할 때 현대 문학 100년 역사상 가장 훌륭한 소설로 손꼽히는 [토지]를 빼놓을 수 없죠.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대지주 최 씨 가문의 4대에 걸친 비극적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개인사와 가족사뿐 아니라 우리의 역사, 풍속, 사회사를 모두 담고 있는데 소설의 무대는 경남 일대와 만주, 일본까지 펼쳐지지만 그 시작은 평사리입니다.
평사리 부부송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평사리 들녘 중앙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두 그루의 소나무가 다정하게 서 있어 눈길을 끌어가고 있는데, 그래서 이 소나무를 박경리 작가님의 소설 "토지"의 주인공인 "서희"와 길상" 이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나란히 서 있다 하여 "부부송"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만약에 평사리 들녘에 이 부부송이 없었다면 어떠한 풍경이 되었을까? 상상해 보면 알겠지만, 지금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송이 오래오래 다정한 모습으로 서 있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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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송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는 청보리밭, 우측에는 자운영꽃이 보이도록 촬영했는데 이 사진은 현재 반석의 블로그 대문사진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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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면 볼수록 다정한 연인이 연상되는 부부송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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