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정골식물원을 환하게 밝혀주는 군자란의 자태(17.03.30 목)♧
2017년 3월 30일 목요일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공원로에 자리하고 있는
대전 오-월드 내 플라워랜드에서 담아온 랜대의 자태인데 이 꽃역시도
이름도 처음이고 모습을 보는 것도 처음이라서
관심을 갖고 담았습니다.
◐ 군자란은? ◑
군자란(君子蘭)은
이름 끝에 ‘란’이라고 되어있어서 난 종류일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난과는 전혀 관계없는 식물이다.
이름은 동양적지만 고향은 남아프리카이며,
잎을 주로 관상하는 관엽식물이지만 긴 꽃대 끝에 여러 송이가 함께 피는
꽃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겨울철 꽃이 참 귀할 때일때
비록 실내이긴 하지만 꽃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이 꽃은 쭉 뻗은
가죽질의 크고 싱싱한 잎이나 화려한 꽃을 감상하는 분화용으로 주로 이용된다.
최근 원예용으로 꽃 색이나 모양이 다르거나, 잎에 무늬가
들어 있거나 잎 모양이 다른 것 등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다.
또한 군자란은 수명이 30년 이상 장수하는 식물이다.
어린 묘로부터 시작하면 3년은 지나야 꽃이 피지만 일단 꽃을 피운 것은 이듬해부터는
매년 꽃을 피우면서 씨앗으로 번식해도 되지만 꽃이 피기까지
5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보통은 포기나누기(분주)
방식으로 증식한다.
씨앗은 11월경에 충분히 성숙된 것을
따서 뿌리면 되는데 다소 저온인 16-21℃에서 발아가 잘되며.
포기나누기는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한다.
분류 및 자생지로는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다년생 식물로써, 강변이나 숲 속의 물기가 충분히 있는 곳에 자생하며
세계적으로 4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주로
미니아타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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