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햇살 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니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 넓게 그리고 아름답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 그리고 싶습니다.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 자랑스럽게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 사랑. 소박함. 감사. 조화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린 내 모습의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정용철님의 "가슴에남는 좋느느낌 하나"에서
◈음원사용이 허락된 < 그대와 영원히 * 서상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