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좋은글]*******/시와 좋은 글

어 머 니 의 섬

반 석 2005. 5. 8. 11:12


      어 머 니 의 섬 글 / 이 해 인 님 늘 잔걱정이 많아 아직도 뭍에서만 서성이는 나를 섬으로 불러주십시오. 어머니.. 세월과 함께 깊어가는 내 그리움의 바다에 가장 오랜 섬으로 떠있는 어머니 서른세 살 꿈속에 달과 선녀를 보시고 세상에 나를 낳아주신 당신의 그 쓸쓸한 기침소리는 천리 밖에 있어도 가까이 들립니다. 헤어져 사는 동안 쏟아놓지 못했던 우리의 이야기를 바람과 파도가 대신해 주는 어머니의 섬에선 외로움도 눈부십니다. 안으로 흘린 인내의 눈물이 모여 바위가 된 어머니의 섬 하늘이 잘 보이는 어머니의 섬에서 나는 처음으로 기도를 배우며 높이 날아가는 한마리 새가 되는 꿈을 꿉니다. 어머니......
오늘은 어버이 날 입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오늘이 있게하여 주신 부모님의 은공에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은혜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래 오래 만수무강 하옵소서......
◈햇살가득한 날/심태한 [배경음악승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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