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권역별 관광]/충 남. 세 종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 및 여명노을(11.12.27 화요일)♧

반 석 2012. 1. 10. 06:43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 및 여명노을(11.12.27 화요일)♧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14:20경에 출발하여 방포해수욕장과 방포항을 경유해서 16:00경에 꽃지해수욕장 광장 및 주차장에 도착한 다음 일몰이 시작될때를 기다리는데 해가 넘어가는 방향을 보니까 주차장에서는 할미바위와 할애비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은 촬영할 수 없을것 같아 차를몰고 방포항으로 이동하여 촬영한 일몰 전 여명부터 일몰 및 일몰 후 여명까지 촬영한 풍경입니다. 꽃지해변의 해넘이는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히고 있을뿐 아니라 KBS 주말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 에서 꽃다리와 해변의 해넘이가 두 주인공이 사랑을 나누는 황홀한 배경으로 소개되어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몰 명소이다.

사진을 촬영하는 가운데 뜻밖의 인상깊었던 것은 촬영현장에서 연금관리공단 아카데미 사진반 회원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추위때문에 입에는 방한대 머리에는 모자에 파카 벙거지까지 뒤집어 쓴채 눈만 빼꼼이 내놓은 상태라서 처음에는 서로가 어리둥절 하다가 이내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 열에서 촬영하는 어느 아줌마는 구름에 가리워있던 태양이 구름을 뚫고나와 일몰이 시작될것 같은데 촬영준비를 하지않고 뒷짐을 지고있는 아줌마에게 독촉해서 카메라를 꺼내고 삼각대를 설치토록한 다음 고맙게도 구름을 뚥고 나와준 일몰풍경을 촬영해서 이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아줌마는 가까운 인근지역에서 오신분이 아니라 혼자서 인천 광역시에서 오신분이더군요.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갖고계신분 같아 촬영요령과 모드 등을 알려준 다음 그분이 요구하는 기념 샷까지 해준 후 어둑 어둑 어둑해지는 석양에 방포항 구름다리에서 서로가 잘 가시라는 인사를 나누면서 몇시간을 가야하느냐고 물으니까 세 시간 반을 가야한다고 하는데 놀랬습니다. 무사귀가 하셨으리라 믿으며 그분의 사진에 대한 열정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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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9.Ave Maria - Inessa Gal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