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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별신(下回別神)굿 탈놀이 中 할미마당 공연(2014.07.05 토)♧

반 석 2014. 7. 28. 00:10
♧안동 하회별신(下回別神)굿 탈놀이 中 할미마당 공연(2014.07.05 토)♧ 2014년 7월 5일 토요일 먼저 경북 안동댐 근처에 애절한 사연이 담긴 월영교, 안동전통시장, 부용대를 차례로 관광한 다음 하회마을 별신굿 탈춤공연장으로 이동하여 촬영하기에 좋은 자리를 잡은 다음 제일먼저 강신 및 무동마당을 비롯하여 9개과정의 공연 중 할미마당을 촬영했습니다.

 

◐ 할미마당 공연은? ◑ 할미마당 공연은 한 평생 어렵고 가난하게 살아온 노파의 삶의 흔적이 탈의 표정에 잘 나타나고 있는데 쪽박을 허리춤에 찬 할미가 등장하여 무대를 한 바뀌돌면서 또 베를 짜면서 평생을 궁핍하게 살아온 신세타령을 베틀가로 읊는다. 베틀가가 끝이나면 영감과 할미의 청어 먹은 다툼이 구슬픈 창으로 펼쳐지는데 "할마이 내가 어제 장에서 사온 청어는 다 먹었나?"라고 물으면 "어제 저녁에 당신 한 마리 내가 아홉마리, 오늘 아침에는 내가 아홉마리, 당신이 한 마리, 한 두름 다 먹었잖나" 라고 반박한다. 청어 한 두름을 독식한 할미의 대응을 통하여 가부장적인 권위를 부정하고 남녀간의 상, 하 관계를 뒤집어 버림으로써 사회질서에 저항하는 민중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 힘든 발걸음으로 무대를 돌면서 자신의 가난했던 삶을 한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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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할미마당 동영상 -
"▶" 클릭하면 동영상이 보입니다.
※ 볼륨을 올리면 농악과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베를 짜면서도 구슬프게 한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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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틀에서 내려오더니 관객들에게 적선을 요구하며 쪽박을 내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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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사람으로부터 적선을 받은 다음 할미가 나에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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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짝 다가올때까지 사진을 촬영한 다음 만원권 한 장을 적선했더니 내 손을 잡고 무대로 나오도록하여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었는데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ㅎㅎㅎㅎㅎ
 
▽ 할미와 춤을 추고난 다음 내 옆에 있던 관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으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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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을 다 추고나서는 달음질로 퇴장하더군요. 감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