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권역별 관광]/대 구, 경 북

♧안동 하회별신(下回別神)굿 탈놀이 中 파계승마당 공연(2014.07.05 토)♧

반 석 2014. 7. 29. 00:10
♧안동 하회별신(下回別神)굿 탈놀이 中 파계승마당 공연(2014.07.05 토)♧ 2014년 7월 5일 토요일 먼저 경북 안동댐 근처에 애절한 사연이 담긴 월영교, 안동전통시장, 부용대를 차례로 관광한 다음 하회마을 별신굿 탈춤공연장으로 이동하여 자리를 잡은 다음 제일먼저 강신 및 무동마당을 비롯하여 9개과정의 공연 중 파계승마당을 촬영했습니다.

 

◐ 파계승마당이란? ◑ 파계승마당은 기생역의 "부네"가 등장하여 고운자태를 뽐내며 매혹적인 오금춤을 추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 흥에 겨워 춤을 추던 부네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자 주위를 살핀 후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치마를 살짝들고 소변을 본다. 이때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스님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는 여인의 소변 냄새를 맡고는 욕정을 참아내지 못하고 종교적인 계율의 굴레를 떨치고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가 세속적인 삶을 즐기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속세를 버리고 구도하는 자로서의 엄숙함과 자비로운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뿐 아니라 계율(戒律)을 어기고 파계(破戒)한 인간으로서 능청스러움과 엉큼함이 잘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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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역의 "부네"에 대하여 ◑ 탈놀이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는 기생역의 "부네"는 얼굴에 하얗게 분칠을 했다 하여 "분네"라고 부르다가 "부네"로 바뀌었다고 한다. 극 중에서는 단 두 마디의 대사 "뿍~(싫어요!)"와 "뽀~옥(좋아요)"이지만 전체의 흐름을 감칠맛 나게 해준다. 손으로 살짝 입을 가리며 눈웃음짓는 여인의 고혹적인 미소와 얼굴 전체에 드러나는 육감적인 자태는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놀이에서는 사회 지도층의 신분을 지닌 스님과 양반, 선비의 위선을 여지없이 드러내어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리는 기녀의 신분으로 등장한다.

 

▽부네의 탈이 예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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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계승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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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네가 뇨의를 느껴 주위를 살피더니

 

▽ 우매야 ~ 쉬를 하네요.

 

▽ 파계승이 부네의 소변냄새를 맡고 인간의 본성으로 돌아갑니다(아래 동영상 참조)

 

 

-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파계승마당 동영상 1 -
"▶" 클릭하면 동영상이 보입니다.
※ 볼륨을 올리면 농악과 대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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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 파계승마당 동영상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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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계승마당을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