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Photo]/궁남지·연꽃

♧[3] 부여 궁남지의 황금련(2014.07.15)♧

반 석 2014. 8. 24. 00:10
♧[3] 부여 궁남지의 황금련(2014.07.15 화)♧ 2014년 7월 15일 04:00경 대전을 출발하여 제12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펼쳐지는 서동공원(궁남지)에 도착하였으나 그때까지도 날이 밝지를 않아 어데가 궁남지인지 알아볼 수 없을만큼의 어둠이 내려앉아 있는데다가 약간의 보슬비까지 내리는 가운데 궁남지를 한 바퀴 돌아 본 다음 망원렌즈를 장착하여 촬영한 황금련입니다.

 

 

◐ 황 금 련 은 ? ◑ 황금련은 수련과 여러해살이 풀로서 50Cm 수심에서 잘자라며 뿌리에서 화경(꽃자루)이 나오고 화경 끝에서 꽃눈이 나와 7~8월경에 노랑꽃이 핀다.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10~12 마디가 형성되고 연에는 연근, 땅속줄기, 잎자루, 꽃자루를 관통하는 통기 구멍이 있다. 연밥(씨앗)은 껍질이 매우 단단하여 땅속 20'C에서 2,500년을 생존할 수 있다는 학계의 보고도 있다. 또한 한방에서는 연잎과 근부, 씨를 강장, 진위, 진통, 주독, 지혈 등의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향이 있는 연잎 및 연꽃으로 차나 주류, 면류로 활용하고 있다.

 

◐ 꽃 가운데 군자, 황금련 ◑ 송나라 선비 주돈이는 애련설에서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것에 더렵혀지지 않는 연꽃의 순결하고 고상한 품격의 모습을 칭송하여 꽃 가운데 군자라고 하였다. 정약용 선생은 선비들과 함께 죽란시사라는 모임을 만들어 계절에 따라 정적인 풍류를 즐겼는데 연꽃이 피는 계절이면 이른 새벽에 연지에 나가서 꽃피는 소리를 듣는 모임을 가졌다고 한다. 이처럼 연꽃은 선비다운 태도나 풍류를 상징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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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연꽃일지라도 촬영자의 위치를 조금만 이동해도 다른모습으로 보이더군요.

 

▽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번쩍들어올린 자세가 연상됩니다.

 

▽ 아름답고 순박한 황금련이라 했더니 이 연꽃은 험상궂은 표정이 연상됩니다.

 

▽ 다정한 모습으로 피어 있는 황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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