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좋은글]*******/시와 좋은 글

♧사랑의 길 / 김선숙♧

반 석 2007. 4. 7. 09:59


  
      ♧사랑의 길♧ 詩 / 김 선 숙 사랑의 길 아픔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것인지도 몰라 알 수 없는 긴 여로에서 많은 파도가 일지라도 물러서지 않는 것이 사랑일 거야 따사로운 햇살이 고이 파고드는 그런 날들만이 사랑은 아닐 거야 우르르 쾅쾅 천둥소리에 놀라는 일이 닥쳐온다 하여도 더욱 마음속 깊은 믿음의 강을 이루어 그렇게 바다로 가는 걸 거야 힘겨운 해풍이 인다 하여도 더 성숙된 사랑을 위하여 맞잡은 손 놓지 않고 힘차게 돛을 올리며 가는 길이겠지 그 길은...
  

위 아래의 배경그림은
대청댐(신탄진)벚꽃 길에서 촬영한 풍경입니다.